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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균성 요도염이 있다.

임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임질이라고 불리는 성병을 말한다. 성 접촉이 있은 지 2~10일이 지난 후 주로 요도의 불쾌감, 통증, 작열감, 빈뇨 증상과 함께 특징적인 크림색의 진한 농성 분비물을 보인다.

남성 환자의 90% 정도가 증상을 호소하며 여성 환자의 90%는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으므로 나중에는 자궁경부나 난관까지 감염이 확산되어 골반염이 유발되며 불임과 자궁외임신이 초래되기도 한다.

치료는 페니실린 등이 있으며 이 질환 역시 면역이 생기지 않으므로 다시 감염될수 있다. 비임균성 요도염이 있다. 임균성 요도염을 제외한 모든 요도염을 가리켜 비임균성 요도염이라 하며 최근 들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 여러 원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클라미디아가 가장 흔하여 전체 원인균 중에서 약 40~60%를 차지한다. 증상은 대개 성 접촉 후 1주 내지 1개월(보통 10~14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요도의 불쾌감, 작열감, 가려움, 빈뇨, 배뇨곤란, 요도분비물 등 증상이 임질과 유사하지만 정도가 보다 경미하다.

소량의 점액성 요도 분비물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치료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 또는 지속감염이며 치료 후 6주 내에 재발률이 30~40%에 달한다. 치료는 에리스로마이신, 독시싸이클린 등 항생제을 투여한다.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처방 받은 약물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반드시 성 파트너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증상이 없어도 감염되었으면 치료해야 한다.

연성하감이다.

헤모필루스 듀크레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성기 부위에 동통성 궤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성 접촉 후 2~5일이 지나면 발생하여 발생 초기는 농포의 형태를 가지며 금방 터져서 얕은 궤양을 형성한다.

환자의 50% 정도에서 궤양과 동측의 서혜부(사타구니)임파선에 통증을 동반한 임파선염이 동반된다. 치료는 에리스로마이신, 세프트리악손, 설폰제 등을 투여한다. 음부포진이 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1형, 2형 모두 생식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성 접촉을 통하여 감염되며 외음부에 궤양을 형성한다. 잠복기는 5일 정도이고 피부 병변은 군집된 수포와 부위의 동통, 가려움, 배뇨곤란과 발열 및 근육통, 무력감 등을 동반한 전신증상이 흔하다. 음부포진은 재발이 흔하다. 주로 무증상 감염기에 전파가 이루어지므로 콘돔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차감염을 예방하기위해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제인 아사이클로비르 등을 투여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