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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개최

11월 10일 하니움 로비에서 다문화부부 10쌍 백년가약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해 온 다문화부부 10쌍을 선발하여 지역민의 축하 속에서 합동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화순군 자체예산을 세워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10일(토) 10시 30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로비에서 1,000여명의 축하객을 모신 가운데 치러지게 된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미용봉사회, 통번역사, 다문화 자조모임 등 여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계획이며, 특히 미용봉사회(회장 김오례) 회원 10여명이 이른 새벽부터 신랑신부의 얼굴화장 및 머리손질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합동결혼식 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출신 송모씨는 “합동결혼식으로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한 친정 부모님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쁨이 두배”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 하는 등 수요자 맞춤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풍요로운 복지

화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방문 위로

홍이식 화순군수, 추석 맞아 불우이웃에 위문품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7일 오전 우리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을 통해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고자 사회복지시설을 격려차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홍이식 군수는 실과장들과 함께 현대노인요양원 등 8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어르신, 장애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미비한 시설은 보완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화순군에서는 양말 세트와 라면, 쇠고기 등을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관내 13개 읍․면에서도 관할구역 내 어려운 가정 등을 찾아 자체적으로 방문 위로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지도층 등 다양한 계층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형성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