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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지난해 9월26일 추경 예산에서 통과된 화순5일시장 개설자금과 의회에서 모 의원이 주장 했던 화순유통 선급금의 숫자가 1억2천만원이다.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왜 숫자가 똑 같은 것인지 상당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쪽은 화순의 모 기업이 선급금으로 홍이식 군수의 보궐 선거자금으로 제공했다는 화순의회의 전 의장의 주장과, 또 파인뉴스에서 1억2천의 예산으로 편성된 시장시설개선자금의 사용처를 공개하라는 정보공개청구를 화순군이 기각한 숫자가 공교롭게도 어떤 뉘앙스가 풍기고 있으며, 또 어떤 함수관계가 있는지 자꾸 뇌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사뭇 재미있는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홍이식 군수의 선급금 문제는 본인이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시장시설개선자금 1억 2천만원을 공개하라”는 파인뉴스 편집인은 결국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제소당하고, 형사고소를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게 됐다.

화순군수의 이름으로 언중위에 제소한 것과 동시에 전략산업과의 담당 이름으로 화순경찰서에 파인뉴스 편집인을 고소한 사건이 시장시설개선자금 1억2천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서 화순의 모 언론 일부에서 對홍이식 군수에 대한 오 모씨의 진정사건을 보도해도 언론사 또는 가자를 상대로 고소를 하거나 언중위에 제소를 하지 않았는데도 유별나게 烏飛梨落으로 파인뉴스가 1억2천만원의 5일시장 시장시설개선자금의 사용처를 밝히라는 공개정보 청구가 있는 후, 전략산업과 담당은 공개를 거부하면서 과민하게 바로 홍이식 군수는 언중위에 몇 가지 기사의 철자를 트집 잡아 정정 보도를 신청하는 등, 파인뉴스에 대한 과민 현상이 바로 이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나서 고소장이 화순경찰서에 접수 됐다. 중대한 오보가 아닌 사소한 낱말이다.

시장상인과 공무원의 “유착의혹” 이라는 단어를 문제 삼아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이는 언론에서 흔히 쓰는 용어다.

시장시설개선자금 1억 2천만원을 공개하라는 파인뉴스 편집인은 결국 고소를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게 됐다.

시장상인과 공무원의 “유착의혹” 이라는 단어를 문제 삼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물론 군 예산 1억2천만원의 시장시설개선자금의 쓰임과 출처의 내용은 행정심판청구에 의해서든지 행정소송0에 의해서든지 반드시 밝혀질문제를 가지고 예산의 쓰임 내용을 밝히지 않으려는 화순군의 과잉반응이 더욱 필자를 자극하는 문제다.

그러나 파인뉴스 편집인이 공무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되는지 아니면, 공익을 수반한 기사로 무죄가 될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해와 달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명백한 현상인 것과 같이 군민의 혈세인 1억2천만원의 예산 사용처는 언제인가 그 베일이 벗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