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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화순군민의 상에 이정희씨 선정

진폐환자 지원-장학금 기부 등 지역발전 공헌

화순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1회 화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이정희(李正熙 50세, 고려병원장,중앙병원장)씨를 제31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 효행부문, 교육문화체육부문, 새일꾼상 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심사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선정한다. 올해엔 지역사회발전부문 1명, 교육문화체육부문 1명, 새 일꾼상 1명으로 총 3명이 접수되었다.

화순군에서는 8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회에 걸쳐 26명이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상하여 왔다.

이번에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희씨는 현재 화순고려병원 및 화순중앙병원장을 역임하면서 화순군민의 질병은 물론 건강관리와 진폐환자 지원 및 진료에 성심을 다해왔다.

특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매월 정기적으로 학교와 학생에게 직접 지원함은 물론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현금과 물품을 상시로 기부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가꾸기에 모범을 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군 관계자는 제31회 군민의 상 수여는 다음달 정례조회때 시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임신·출산 준비교실 운영

화순군보건소, 12일부터 관내 임산부 대상

화순군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하여 행복한 임신·출산 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주 1회 3주 과정 진행되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단계적으로 교육을 반복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증대시켜 주고, 참여 임신부로부터 분만에 대한 자신감과 임신, 분만, 산후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임산부 중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맘들은 이번주 금요일(12일) 1시 50분까지 화순군보건소로 나오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고령임신 등으로 미숙아 및 저체중 출생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추가 지원

화순군, 고혈압‧당뇨병 관리 중요성 홍보

화순군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그 가족의 사회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비지원 대상은 기존 만성신부전증, 근육병 등 133종의 질환에서 2012년에는 건선척수염 1종을 추가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지원을 받는다.

지원내용은 대상질환에 대한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와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대상질환(134종)에 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을 마친 후 의료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화순군보건소에 신청하면 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현재 50명의 희귀난치성질환자가 등록되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중 40%인 20여명이 고협압 및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임을 감안할 때 꾸준한 고혈압, 당뇨병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