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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가 차량에 올라 마이크로 연설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선관위의 조치를 요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정당법에 보장된 정책홍보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투표 참여 캠페인!

박근혜 후보는 차량 위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육성 등 지역 공약들을 제시하고, 새누리당이 지역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광주가 살아나고 호남이 필요한 예산 책임지고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문제를 삼고 나섰다.

선거법 91조에 확성장치와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문 후보 캠프 대변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엄정하게 조사해서 의법 처리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당법에 보장된 투표참여 권유 활동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 "투표참여 권유 활동에 확성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여야 공방 속에 광주시 선관위는 연설 장면과 녹취록을 토대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11 총선 당시에도 달리는 차량에서 손을 흔들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자초했던 박 후보가 이번에는 차량 연설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빠졌다.

한편 황우여 대표는 "광주시 예산 확보에 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강운태 광주시장과 만나 최근 광주에 상주하면서 호남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와 대선 공약 반영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황 대표에게 광주 상품거래소 설립과 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 분원 설치, KTX 주변 환경개선사업 등 3가지 현안에 대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발췌/ KBS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