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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2007년부터 총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진행되어온 화순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2011년 11월 23일 화순전통시장 준공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계속 보안해야할 시설에 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면서 이제는 시장다운 시장으로 변모를 갖추고 있어 시장에 대한 예산 투입은 더 이상 낭비성이라는 지적이 조용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

화순군이 정부지원으로 완성한 화순5일 시장에 대해서 화순군 예산은 낭비성 예산을 상정한다는 이러한 여론이 일면서 의회는 이러한 낭비성 혈세 예산에 대해서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순5일시장은 거액의 설립자금으로 완공 됐으며, 그 후 개선자금으로 1억2천만원이 의회를 통과 했으나 집행부는 사용내역을 거부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올 화장실 개선자금으로 1억4천만원이 통과되어 진행중에 있다.

또 노점상에게 지급된 철제박스가 1천여 만원을 투입해 설치 했으나 무용지물이 되고 취지와는 다르게 노점상은 더 지저분한 형태 등, 계속적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 더 이상의 낭비성과 공명심이 깃든 예산상정에 대해서 화순군 의회는 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화순군이 화순군체육회와 화순군생활체육회의 통합 없이 새해에도 두 단체 예산을 각각 편성, 화순군의회에 승인을 요구해 집행부와 의회간에 예산심사과정에서 한바탕 논란이 예상된다.

화순군의회는 지난 9월 올해 2회 추경심사에서 새해부터는 두 단체를 통합 운영하는 조건부로 예산을 승인한바 있으며, 군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체육행정의 일원화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양 기관의 통합운영을 주문한바 있다.

군의회의 이 같은 주문에도 불구하고 화순군은 화순군체육회와 화순군생체에 각각 새해 예산을 예년과 똑같이 편성해 승인을 요구 한 것은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 의회를 무시해 예산심의 과정이 시끄럽게 생겼다.

화순군이 승인을 요구한 새해 예산안을 보면 화순군체육회 운영비 2,520만원을 비롯해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 인건비 2,880만원(월240만원), 간사 인건비 1,220만원(월102만원)화순군 체육회 사무실 임차료 864만원 등 7,484만원의 승인을 요구해, 인건비만 4100만원이 된다.

화순군생활체육회도 운영비 3,000만원 사무국장 인건비 2,652만원(월 221만원) 등 5,652만원을 상정해 두 단체를 합하면, 모두 1억 3천136만원을 상정했다.

이와 함께 각종 대회 유치 및 개최에 따른 장비 임차 및 운영비로 양 단체가 각각 3,000만원 씩 총 6,000만원을 요구했다.

두 단체의 한해 인건비와 운영비가 총 1억9천여 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두 단체를 통합 운영했을 때 인건비 6,752만원 과 운영비 3,000만원 등을 절감할 수 있게된다.

또한 병합을 함으로서 사무국장 1명과 간사 1명으로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되며, 사무실도 한 칸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도내 시군은 시,군 체육회와 생체의 유사성을 이유로 일원화체계로 전환하는 추세다.

그리고, 화순군의회는 지난 9월 제2회 추경심사에서 화순군이 요구한 화순군체육회 운영비를 승인하면서 양 단체의 통합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거기에다 고인돌 마라톤 대회를 하면서 화순군이 운영비의 지원이 있고, 참가자에게 1만원에서 2만원씩 3천명의 참가비 5,000∼6,000만원을 받고 있는 등, 방만한 예산이 주민들의 血(피)을 착취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이번 고인돌 마라톤 대회에서 자격 없는 사람의 통장으로 참가비를 받았으니 이 불법적인 문제를 체육회는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