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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회 화순군의회 2차 정례회가 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열린다.

화순군 의회는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로 부터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새해 예산안과 제3회 화순군 추경안을 심사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회기와 달라 진 것이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다른 회기와 달리 새해 예산안 예비심사 후 본예산의 필요성을 설명 하는 심사에 앞서 예산과 관계되는 군정질문을 펼치게 된다.

이는 예산 심의가 끝난 집행부에 대한 마지막 군정질문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번 회기부터는 회기 중간에 예산안 심사에 앞서 질문을 하게 된다.

따라서 집행부의 방만한 예산상정과 낭비성 예산을 막겠다는 의미가 있다.

박의장은 "이러한 의도는 잘못하면, 의회의 가장 강력한 권한인 예산심사권을 강화해서 집행부를 압박하면서 의회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확실한 예산을 군의회 의원들이 파악하기 위해서다" 고 회기전에 본 파인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지금까지 군정질문 등의 과정에서 집행부는 상당부분 불성실한 태도와 답변으로 의원들의 항의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임시회 둘째날인 4일부터 7일까지는 각 실과소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10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새해 예산안을 예비심사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