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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7일 승격된 국립공원 무등산에 대한 국가 관리업무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지역 발전을 위해 관리권을 그대로 유지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환경부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광주시와 전남도의 요구조건은 말살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3월4일부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무등산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도립공원 관리경험 등을 내세워 광주지역 47만여 제곱미터에 대한 관리를 시가 그대로 맡을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의 요구조건은 국비와 인력 운용, 자연사 박물관 설립 등 무등산 관련 사업 등을 광주시의 구상대로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의 입장은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지역 내 과제도 만만챦은 실정이다.

또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무등산 518m 전망타워와 케이브카에 대해 광주시는 현실성도 사전 협의도 전혀 없었다는 이유로 광주시는 일축해, 이 문제가 시,도의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원효사 지구 등, 광주 5곳과 화순 2곳 등 국립공원에 포함된 7개 마을지구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는데, 증심사 지구 조성 때 처럼 주민들과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국립공원에서 제외된 광주호와 소쇄원 일대의 단절 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무등산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가 가능해 지지만 이에따른 제약도 불가피 해 지역민과 관련 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무등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증심사 입구와 동부 출장소는 화순읍 수만리에 세워질 예정이며, 이에따른 인력도 지자체 주민 중에서 선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남도에서 구상하고 있는 케이블카에 대해서는 화순군 수만리 부터 일부 전남도 땅인 규봉암 또는 신선대 까지 연결되도록 하지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어 지역민의 관심사로 떠로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