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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신임 부군수가 부임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인 ‘광덕삼천택지개발 절대 불가를 외치는 반대위원 중에 화순군 예산으로 운영하는 화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최 모씨가 합류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는 이율배반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위원은 물론 위원장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 최 씨는 지난 7 기에도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화순군 예산 3-4천 여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주민자치위원 모씨는 "군 예산 지원을 받고 있는 위원회의 장이 화순군이 정책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택지개발에 반대위로 활동 하는것은 잘못된 행위" 라고 비난 했다.

삼천,광뎍지구 택지개발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장광수, 이하 반대위) 주민들이 지난 11일(금요일) 김연태 화순부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화순군이 주도하는 택지개발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반대 위 주민들은 "화순군의회도 삼천광덕택지 개발을 반대하고 있으며, 군민들 또한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일행 중 공교롭게도 화순주민자치위원장 최 모씨(사진 오른쪽)가 회견장에서 반대위 간부들과 나란이 배석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참석배경에 대해서 의혹이 일파만파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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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 주민들은 “화순군이 건설업자로부터 선수금을 받아 그 돈으로 택지개발을 하려 한다”며 “화순군과 건설회사가 짜고 주민들의 땅을 강제로 빼앗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대 위는 "최모 도시과장이 거짓말로 주민들을 농락하고, 각종 음해와 협박을 일삼으면서 토지소유자들이 반대하는데도 굳이 택지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연태 부군수는 "이제 막 군수권한대행을 맡은 상황에서 택지개발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이 자리는 택지개발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