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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다.

대장은 약 1.5~2m 정도이며 우리몸의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으로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나는 곳이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그 구성을 보면 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조직, 장막으로 구성된다.

대장암과 직장암은 대장과 직장의 점막을 포함한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가장 많이 발병되는 부위는 S상 결장과 직장이다. 원인은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과 원인을 피함으로써 미리 예방이 가능한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30대 이전에 수백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나,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후에 질환이 진행하여 암이 되는 가족성 용종과 대장암을 포함하여 모든 암이 걸릴 위험성이 많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붉은 고기)등이 있으며 비만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장점막의 자극으로 인해 대장암 발생이 증가할수 있다. 증상은 대장암 역시 조기암에서는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세를 느낄수 없다.

이후 진행암의 겨우 약 70% 이상에서 증상을 느낀다. 우측 대장암인 경우, 소화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을 느끼고, 전신 무기력증,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어지럼증, 빈맥, 숨이 차기도 한다. 체중감소와 복부로부터 암이 만져지기도 한다. 좌측결장암인 경우 혈변, 배변습관의 변화, 잔변감, 변 굵기의 감소, 점액 변, 복통이 있고 체중감소, 배뇨불편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건강검진시 분변 잠혈반응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대변에 포함되어 있는 극소량의 출혈까지도 확인하여 대장암 존재 가능성을 알려주는 간단한 검사법이다. 이어 대장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직장 수지 검사와 S상 결장경 검사를 실시한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암의 존재 유무를 관찰함과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용종을 절제하여 치료까지도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암의 침습정도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직장 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대장암의 경우 정상 대장점막에서 초기 선종, 진행선종의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10~18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일상생활 중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한다면 충분히 조기진단이나

전암 단계에서 발견이 가능하며 수술이 아닌 내시경적 용종 제거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겠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육류, 계란, 우유제품, 샐러드에 넣은 드레싱, 기름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의 섭취를 줄인다.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비만한 경우 체중조절을 한다. 금연하고 과음을 피한다. 50세 이후 주기적인 정기검진을 받는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미래간호학원장.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