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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심장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고자 펌프를 할때 동맥 혈관벽에 부딛힐때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때의 압력이 가장 높게 되는데 이때를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심장이 이완되어 늘어나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혈압이 가장 낮게 되는데 이를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혈압이 정상보다도 높은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대략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약 15%정도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혈압은 연령, 성별, 종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의 위험인자는 혈압증가에 따라 연속적으로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질수록 위험도도 커진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혈압이 낮을수록 고혈압의 합병증 위험도도 감소한다. 또한 정서적인 면이 혈압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우리모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술소비의 증가 역시 높은 혈압과 관계된다. 염분섭취의 억제는 노인과 더 중증의 고혈압 환자에게서 중요하다.

식이염분과 칼륨섭취는 일반적으로 역 관계에 있다. 식이칼륨의 섭취는 혈압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우선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혈압 80mmHg을 정상혈압이라고 한다. 보통의 경우 1기, 2기로 나누기도 하지만 수축기 혈압 16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5(100)mmHg이상인 경우를 중증 고혈압이라고 한다.

유전은 고혈압 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상승시키고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함으로써 고혈압의 발생에 관여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요인들이 있다.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유전),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60세 이후 노년층, 성별(남성과 폐경 이후의 여성), 식이요인으로 나트륨의 섭취와 지방 및 알코올의 과잉섭취,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의 섭취부족을 들수 있으며 약물요인으로 경구 피임약과 제산제의 복용, 항염제, 식욕억제제의 복용 등을 들수있다.

증상은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신체검사나 진찰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침묵의 질환”, “소리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일컫는다. 간혹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이 있으며 코피나, 혈료, 시력저하, 뇌혈관 장애증상, 협심증 등의 혈관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흔한 증상으로 두통이 있는데 고혈압에 의한 증상으로 두통이 있는 경우보다는 두통에 의해 혈압이 상승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두통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혈압안정에서 중요하다. 고혈압은 보통 혈압을 1회 측정하여 진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앉은 자세에서 5분이상 안정 후 왼쪽팔을 걷고 심장 높이에 두고 측정해야 하며 측정 전 30분 이내에 담배나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3분 간격으로 3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