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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는 첫해부터 민선 자치단체장시대가 열리면서 5명의 군수가 수난을 겪었다.

초대 임흥락 민선군수는 검찰과 인연을 맺으면서도 교도소는 멀리 해 수사만 받고 구속은 되지 않았으며, 중간의 이영남 군수만 검찰과 교도소 신세는 전혀 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다른 군수 4명은 검찰과 교도소의 신세를 지는 불운의 군수이면서 전국적인 이슈의 지방으로 낙인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풍수지리학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순군청의 바로 뒤로 만연산(萬淵山)이 자리잡고 있다.

이산에 대한 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일러두기 및 '전라 · 제주권의 지명' 총론 목차)를 살펴보면, 전라남도 화순군의 북서부 화순읍 수만리 만연리 동구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666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한산(羅漢山)은 화순현의 북쪽 6리에 있으니 진산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나한산은 광주 서석산(瑞石山)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만연사(萬淵寺)는 관아의 북쪽 2리 나한산 아래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서석산 아래 나한산이 있고 서남쪽 산록에 만연사, 그 위쪽에 연혈암(燕穴菴)이 기재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무등산 남쪽에 나한산이 묘사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도 서석산에 산줄기가 바로 연결되어 나한산이 있고 남서쪽 아래에 만연사가 표기되어 있다. 현재는 나한산이 아니라 만연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산 아래에 있는 만연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풍수지리적으로 만연산을 불(火)의 山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火의기세를 꺾는 것은 역시 물이라 할 수 있다 .

그래서 옛날에는 현재의 화순읍사무소의 자리가 남산방죽이 있었다.

이 저수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옛 조상들이 이 방죽이 만연산의 火기운을 제압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이 방죽을 매립해서 읍사무소를 건축한 뒤로 관선이 아닌 민선자치단체장만 연속 적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의회 일부 의원들은 남산방죽의 복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즉 남산방죽을 복원 함으로서 불의 기운을 막을 수 있다는 풍수지리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 남산주변의 十井 가운데 없어진 우물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문화적 가치로 평가 받을수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연산의 불(火) 기운을 잡음으로서 수장들의 구속과 낙마가 없는 태평스런 和順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고소,고발이 없는 和順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