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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목안에 갑상선이라는 나비모양의 기관이 있다.

이곳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경우 대사속도가 빨라져 여러기관들이 항진되는 질병이다. 원인은 자가면역에 의한 것으로 쉽게 얘기하면 우리몸을 지켜야 할 면역력이 오히려 우리몸을 파괴하고 공격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의 상승, 정서적으로 신경질적이며 안정부절 못하며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의 증상이 나타나며 불면증도 생긴다.

식욕이 증가되지만 체중은 감소된다. 소화기계 변화로 설사가 유발되며 땀이 많아지며 탈모가 진행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감소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이 생기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안구가 돌출되는 바세도우씨병(그레이브스병)이 생긴다.

또한 목부위가 커진다. 진단을 위해서 혈액검사를 한다.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검사한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스캔 등도 시행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질환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초래될수 있다.

3가지 치료방법이 있다. 첫 번째 항갑상선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방법이다. 두 번째 방사선 옥소 요법이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저하증이 발생할수 있고 임산부에게는 사용할수 없다. 세 번째는 수술요법으로 갑상선종이 매우 큰 경우 시행할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다.

우리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데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일수도 있고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 수술이나 염증, 방사성 치료후나 바이러스 감염등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이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우선 추위를 잘 타게 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창백해진다.

쉽게 피로해지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힘들며 기억력이 감퇴된다. 얼굴과 손발에 부종이 생기며 식욕은 없지만 체중은 증가하며 몸은 붓는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며 소화가 어려워지며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팔다리가 저리고 근육이 단단해져 근육통이 생기기도 한다. 진단은 촉진을 통해 갑상선의 결절유무등을 확인한다.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측정을 통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할수 있다. 갑상선 자가항체가 높은 경우 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진단할수 있다.

질환으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로 받아야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할수 있다. 일부 갑상선염은 비교적 단기간의 치료로 그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포함한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장기간, 평생동안 치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하여 부족한 혈중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미래간호학원장.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