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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지역 균형발전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또 부동산 취득세 감면과 영유아 보육사업에 따른 지방 재정 부담을 중앙정부에서 보전해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들이 만난 자리다.

박 당선인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국가 균형 발전이 중요한 과제라며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노력한 만큼 행복과 보람을 거둘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재정 확충 방안 등 공통 현안과 각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 당선인은 시도지사들이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에 따른 지방 세수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중앙 정부가 세수를 보전해주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답했다.

영유아 보육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지방 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은 현장을 자주 찾을 때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중앙 부처 공무원들이 지방을 자주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도시 빈민층의 주거 복지 실현을 특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공통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잘 검토해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한 번 살펴주시라고 배석했던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에게 지시하셨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들은 당선인이 추구하는 100퍼센트 대한민국과 국민 행복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