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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뇌의 흑질부분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도파민이라고 하는것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이다.

이런 도파민의 부족으로 여러 가지 신체움직임의 장애가 발생한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 예를들면 환경적인 독소인자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 불필요한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의 뇌신경 내 축적으로 인한 기능이상 등이 도파민계 신경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환자들 중에 약 5%만이 유전성 영향을 받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밝혀지지 않는 특별한 원인인자 없이 발병한다. 증상으로 우선 떨림(진전)이 있다. 파킨슨환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증상으로 주로 휴식시에 잘 나타난다.

그래서 안정시 진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경직증상이 나타난다. 근육의 뻣뻣함을 의미하며 조이거나 땡기는 느낌,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다리의 통증과 저린증상도 호소한다. 서동증상이 있다. 몸의 행동이 느려지는 것이다. 눈의 깜박거림, 얼굴표정, 삼키는 것, 보행시의 팔의 움직임, 자세변경 등의 미세한 움직임의 동작과 횟수, 크기가 감소한다.

자세불안정 증상이 있다. 보행시 불안하여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이다. 구부정한 자세이다.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되는 것이다. 보행동결증상이 있다. 보행시 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하는 경우로 환자들이 무척 괴로워하는 증상중에 하나이며 진행된 파킨슨 환자에서 관찰되는 증상이다.

우울증이 있다. 약 50%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우울증은 질환에 대한 치료 의욕을 감소시키며 전체적인 삶의질의 저하를 가져온다. 수면장애가 있다. 환자의 대부분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배뇨장애가 있다.

소변을 자주보는 빈뇨가 대부분이다. 치매증상이 있다. 전체 환자의 약 40%에서 동반되는 증상이다. 아직까지 파킨슨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진단법은 없다. 무엇보다 경험많은 전문의의 진찰소견이 중요한 진단 방법이다.

뇌자기공명영상이나 뇌PET촬영법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 수술요법이 있다.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약물치료의 항파킨슨제제에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도파민제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장기간 투여시 합병증이 우려되어 주의를 요한다. 이런 경우 뇌심부자극술의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비약물치료로 운동요법을 많이 추천한다. 경직되어가는 신체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더불어 자전거 타기, 산책하며 걷기등의 여러 가지 운동을 한다.

파킨슨환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자신의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주위사람들의 격려와 동기부여, 적절한 약물치료와 규칙적인 운동요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