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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노인 목욕탕 돌연사 위험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이런 곳을 찾은 노인들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지역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광주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단골손님이던 68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화순에서도 83살 김 모 씨가 부인과 함께 목욕탕을 찾았다가 탕 안에서 갑자기 숨을 거뒀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전문 의사는 "아무리 건강해도 목욕을 하다보면 혈압이나 심장이나 그 쪽이 아닐까.싶다“ 고 점쳐지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 사망자는 한겨울인 12월이 다른 달에 비해 13%나 높았고, 사망원인도 심장질환이 15.9%로 전체에서 두 번 째를 차지하고 있다.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갑자기 환경에 변화를 주게 되면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고, 혈관이나 심장이 약한 노인은 목숨을 잃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 학회에서는 갑자기 온도가 22도 이상 습도가 70% 이상 상승하면 심근경색과 심장 발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반복해서 이용하거나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남 무상급식 읍 이하 고등학교로 확대

다음 달부터 전남지역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읍 단위 이하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또, 시 단위 동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는 유일하게 광양시 4개 고등학교도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전남의 친환경 무상급식 학교는 지난해보다 59곳 많은 천235개 교로 늘었고 내년에는 모든 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학교 보건 급식''계획을 지역교육청에 전달했다

◆나주-장성 연결 지방도로 49호선 4일 개통

나주혁신도시에서 호남고속도로 장성 나들 목까지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로 49호선이 오는 4일 개통된다.

광주시는 광산구 본덕 나들목과 임곡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18.5킬로미터 구간이 오는 4일 개통해 나주 혁신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장성 나들목이 한 길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에서 나주혁신도시까지 소요 시간이 30분쯤 단축돼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남부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과기원, 전기자동차용 리튬전지 개발

광주과기원이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전원으로 사용될 차세대 무공해 리튬전지 개발에 나섰다.

광주과기원 노벨에틀 촉매연구센터와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 열역학기술연구소는 소형 전자기기 전원공급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전지의 한계를 극복해 전기자동차 전원으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고출력 리튬전지 개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는 7천여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한 항공, 우주, 에너지 분야 최대 연구소로 독일의 3대 연구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