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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초를 겹경사로 맞이한 특별한 부부가 있다.

최근 치러진 2013년 경찰공무원 정기승진시험에서 나란히 합격, 각각 경위로 승진한 부부 경찰관.

화제의 주인공인 광주 남부경찰서 이승주(38) 경관과 광주지방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 위진경(36) 경관이 바로 부부 경찰이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치러진 경위급 승진 시험에서 5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이 승진 공부를 같이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

8개월여 동안 이·위 경관 부부는 독서실이나 대학 도서관에 늦은시간 까지 함께 공부에 매진해 결국 나란히 승진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실무종합이 강했던 이 경관과 형사법에 자신이 있던 위 경관은 서로에게 좋은 선생님이자 든든한 동료가 됐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