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가칭 ‘남도 국사모(남도국악을 사랑하는 모임)’가 구성된다. 전남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신상철)은 ‘토요상설 공연’의 조기 활성화와 지역의 국악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 국악사랑 회원제를 도입·운영키로 하고 최근 가칭 ‘남도 국사모(남도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창립을 위한 임시대표자 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도립국악단 관계자의 그 동안 가칭 ‘남도 국사모’를 추진하게 된 배경 및 취지 설명, 참석자 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가칭 ‘남도 국사모’ 임시 회장에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이자 목포 동신대 한방병원장인 김희철 교수가, 전남예술고등학교 김희정 교사가 총무로 각각 추대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칭 ‘남도 국사모’의 회칙 등을 조속히 마련, 다음달 중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해 임원 등을 선임하고, 회원들을 위한 홈페이지도 개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가칭 ‘남도 국사모’는 관람객들의 반응을 조사해 관광객들과 주민 등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을 참여토록 하고 토요상설공연의 내용이나 프로그램개발 등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 회원 상호 간 국악에 관한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는 물론 도립국악단 정기공연 등 대규모 행사시 자원봉사활동 등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지난 2004년11월부터 호남최초로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관광객 및 도민 등을 위해 매주 목요상설공연을 실시해 오다가 도청의 남악이전 및 남도예술회관의 폐쇄로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