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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도시민과 초등학생은 주말에 보다 유익한 여가생활과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도시농업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과 사회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취미, 여가,학습,체험 등의 기회를 부여해 주말과 학교생활에 즐거운 텃밭의 장(場)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농업 사업은 주말농장 설치 및 운영을 위해 5개소에 50백만원을, 초등학생의 공동체 형성과 정서함양을 실천코자 생태 체험장 2개소에 17백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동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책의 효율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6개 시(市)로 한정하였다.

특히, 생태체험 스쿨팜 지원 사업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전주, 익산이 선정되었고, 다가오는 3월 새학기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농업은 그 동안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잠재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도적인 마련 등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도내에도 점차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제1회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바 있고, 25개 전 자치구에서 학교농장을 운영하는 등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노들텃밭에 토종 벼를 친환경농업으로 직접 재배하며 시청 옥상에 양봉사육을 통해 청정 서울임을 알리고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앞장서고, 올해는 ‘Agro-City서울’을 선포한바 있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고 우리 도 역시, 도시농업 확산 추세에 맞춰 관련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농업은 도시민에게 신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쾌적한 녹색공간과 함께 소일거리와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과 이해는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이외에 건물 옥상에 텃밭을 조성할 경우 단열 효과로 냉난방비가 17%나 절감되는 산업적 기능 외에 대기오염, 수질 저하 등 환경문제 대책으로 도시농업의 역할이 점차 부상될 전망이다.

도 최재용 친환경유통과장은 “올해부터 다양한 텃밭을 제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생태 감성 학습프로그램으로 정서순화, 올바른 인성을 확립하고, 더나가 도․농상생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