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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전남지역 22곳 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고,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내일 선거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해 각 당의 주장을 토대로 판세를 분석해본다(편집자 주).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완도, 무안, 영암에서 지지율 10%이상 앞서고 있으며 고흥, 곡성, 담양, 진도 등 4곳에서는 5~9%정도 차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 모두 7곳이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측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목포·순천·광양·구례·화순·강진·해남. 진도·영광·담양 등 10~11곳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며 여수를 비롯해 5~6곳은 경합지역으로, 무안 등 4~5곳은 열세로 분류했다.

이와 같이 ▶우리당은 4~5곳에서 우세를, ▶민주당은 10~11곳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후보들은. 양당이 대결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나주. 보성. 신안. 장성.장흥. 함평. 화순. 해남. 등 8곳은 우세 또는 백중세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보들은 대부분 전 현직 시장. 군수로 알려지고 있어 주민들이 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직까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부동층의 표심과 20~30대의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좌우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파인뉴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