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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모 의원과 화순군 前 A모 부군수간의 법적공방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이슈와 분쟁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순군 前 A 모 부군수(이하 부 군수)는 지난 달 22일 화순군 모 의원(이하 모 의원)과 능주, 도곡 지역민들을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서 모 의원은 화순경찰에 화순지역 모 언론사의 기사 댓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 했다.

화순군 전 부군수는 “ 자신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법적인 대응을 통해 군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소한 것” 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고소의 내용은 전남도로 부임하기 전 능주,도곡 지역민들이 이임식을 방해하면서 지역민들과 모 의원이 밝힌 입장 등이 왜곡되고 폄하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 의원 측은 고소내용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임식 방해로 고소가 들어가자 이에 맛 불 작전으로 모 의원은 최근 지역 언론에 보도된 기사의 악성 댓글과 관련, 화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댓글은 모 의원의 과거 행적 등을 들추기며 모 의원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으나 누가 이 댓글을 달았는지 초점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화순경찰은 “그 내용이 사실이든 허위이든 모 의원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있으면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댓글을 기사화 한 모 언론에 대해서 명예훼손 여부가 진정서 범위에 들어가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댓글에 대한 진정서로 끝나지 않고, 지역 언론까지 확대 한다면 결국 모 의원은 언론과의 전쟁도 불사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국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의 분쟁에서 무고한 언론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