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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결핵의 날’ 맞아 예방활동 전개

화순군보건소, 무료 결핵검진 등 예방 캠페인

화순군보건소는 오는 24일 ‘제3회 결핵의 날’을 맞아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결핵하면 과거 못살던 시절에나 걸렸던 병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결핵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결핵관리 보고'에서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으로 34개 OECD 회원국들 가운데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를 기록함으로 4관왕의 불명예를 차지해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결핵은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를 잘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발생하기 전 예방차원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화순군 보건소는 지난 2월 농한기를 이용 X-선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 읍면을 순회 1,000여명의 검진을 실시 28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객담 검사 등 2차 추가 검진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3월 24일을 전후한 18일~25일 7일간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 집중적으로 무료 결핵검진(X-ray와 객담검사)을 실시하여 조기발견과 결핵 조기퇴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는 18일 5일장에 결핵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STOP TB in MY Lifetime, 결핵예방은 생활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결핵예방 캠페인 및 홍보부스를 설치운영 하는 등 예방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공/ 보건소 전지현

◆화순읍 성안마을 봄 맞이 새단장 한창

화순읍 성안마을에서는 봄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화순읍은 2011~2012년도 2년에 걸친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안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먼저 전하고자 마을입구 곳곳에 봄꽃을 식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읍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꾸준히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시군이 늘었다며 성안마을을 Art tour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확보를 위해 3차년도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선정

운영실적 등 종합평가 결과 800만원 국비 지원

화순군은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응모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나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2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순군은 최초로 공모에 참여하여 성인문해교육 운영실적과 문해교육 프로그램 계획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총 8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화순군은 추경에 국비대응투자액 5,384만원을 반영하여 4월부터 마을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16개소에서 기초문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핸드폰 문자보내기 등 기능문해, 손편지 쓰기 등 가족문해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비문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