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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14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래부의 설립 취지대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젊은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이나 혁신 이런 부분을 대학에서 확실히 가르쳐 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교육 등 지원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T 자체 융합이 있을 수 있고 IT와 콘텐츠의 융합, IT와 문화예술인문사회와의 융합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도 있다"면서 "융합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SW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선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면서도 "국가미래연구원 출범때부터 정책을 연구하데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국가미래연구소는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 곳이다.

최 내정자는 "나는 원래 연구원 출신으로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21년간 근무했다. 한마디로 엔지니어다"라면서 "융합기술에 대해서는 상당히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통신 융합은 옛날부터 있었다"면서 "이제 융합대상이 인문사회과학 등으로 확대되고 산업융합도 새로운 추세"라고 지적하고 대표적 사례로 조선과 IT간 융합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