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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시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개막이 2주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적으로는 5·18정신의 세계화와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동아시아의 민주주의 신장과 세계평화 증진 기여 그리고 인류 공동번영을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미하일 S.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과 과테말라의 멘추 툼 등 개인 및 단체수상자들이 대거 참여를 신청하는 등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으로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한반도 평화-6·15 남북공동선언 제6주년을 기념하여」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6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주 초청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 세션의 국제학술회의, 노벨평화상수상자와의 대학생 토론회 및 광주선언, 기타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광주시는 이번 수상자회의를 계기로 국제적인 인권도시로의 급부상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문화수도 조성사업도 전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학술회의에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6월 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