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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광주·전남 언론인회’는 지난 21일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김종남 전 광주일보 편집국장(전 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신임 인사말에서 “베풂이 있는 언론인회를 지향하겠다”며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칼럼, 기획물을 비롯한 글쓰기와 강연 등 재능기부에 나서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하는 언론인회’를 위해 “언론사 현역인 보도·편집국장단과 여성 언론인 등을 초청, 지역 언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인회 매달 모임에서는 발표자가 ‘이달의 주제’를 발표한 뒤 참석자 모두가 그에 대해 ‘1분 스피치’를 하는 등 ‘토론하는 언론인회’를 만들겠다”면서 “회원 확장에도 힘써 방송 언론인과 장년 언론인을 적극 참여시키고, 회보 발간도 정기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김병수 전 광남일보 편집국장과 김종일 전 KBS 광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을 선임했다. 나의갑(전 전남일보 편집국장)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지난 1974년 ‘청령회’를 모태로 출범한 광주·전남 언론인회는 현재 16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