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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제189회 임시회가 15일 오전 개회식을 갖고 12일간의 회기로 개회했다.

화순군이 359억여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안을 편성 화순군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

이번 추경을 보면 올해 본예산에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대부분 다시 편성됐다.

힐링푸드 축제와 관련된 예산도 일부 실, 과, 소 예산에 포함시켜 이를 모두 합치면 5억여 원에 달한다.

화순군은 올해 본예산에서 힐링푸드 축제 예산을 8억여 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게 되면, 힐링축제는 총 13억여 원에 달하게 된다.

힐링축제와 관련 추경에서 요구한 실과별 주요 예산을 보면 농업기술센터 힐링요리경연대회 2억 8,000여만원, 농업정책과와 주민복지과도 동물농장 전시장과 자원봉사자 실비 보상비 등 모두 합치면 5억 여원이다.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이주여성 쉼터, 화순군체육회 생활체육회 운영비, 향교 석전대제 기로연 경비 등도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화순군체육회와 생체 운영비도 본예산 때 삭감된 바 있다. 의원들은 군 체육회와 생체의 통합을 요구하며 운영비를 삭감했던 것이다.

다음은 향교 관련 예산으로, 군의회가 당초 이 예산을 삭감해놓고 얼마 뒤 일부 군의원들이“삭감이 잘못됐다”고 말한 바 있어 심사과정이 관심거리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광역친환경단지 관련 예산도 50여억 원이 반영됐다.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18억여 원이 추가로 상정되어 마을 안길 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용도 신규로 21억여 원을 요구했다.

특히 화순군은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행복쿠폰)에 대해서도 재 상정했다.

군은 이 예산을 상정하면서 당초 매달 2만원에서 1만원 낮춰 1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예산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군은 화순관내 만 75세에서 84세까지 어르신들에게 2,000원권 행복쿠폰을 1인 월 5매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행복쿠폰이 재 시행되면 관내 노인 5 천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