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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임성-보성, 광주-완도 어떻게 되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추경 예비 심사에서 무안군 임성과 보성 사이 철도 건설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예산 등 일부 교통망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다.

지역 최대 현안인 이들 사업비가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안군 임성리와 보성을 잇는 신설 철도 노선 공사 중 하나인 청호터널 건설 현장이 아직도 그대로다

길이 1천2백m의 터널만 뚫은 채 지난 2007년 이후 공사가 중단 된 뒤 아직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추경예산 예비 심사에서 이 사업 관련 예산 3백억 원을 반영하면서 사업 중단 6년여 만에 재개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도 동서 화합과 남해안 발전을 위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최종 예산 반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라남도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올 본예산에서 누락됐던 광주와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 20억 원도 추경 예비 심사에서 반영됐다.

또, 경전선 광주와 순천구간의 전철화를 위한 10억 원도 추가됐다.

지역 현안이면서도 교통 수요 등을 이유로 번번히 제외됐던 지역 교통망 건설 예산 일부가 최종 추경에 반영되느냐 여부는 새 정부의 지역 균형 개발에 대한 정책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사원, 지자체 고질비리 집중점검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과 인허가 비리를 집중 점검한다.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 교육감이 임기말로 접어들면서 각종 비리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점에 주목하고 공공 건설사업의 발주와 인허가 과정, 그리고 학교 공사계약 비리등에 대한 부패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특히 지방교육과 건설 인허가 분야는 평소 적발하기 어려운 구조적 비리가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감사원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지자체 감사인력과 협력 감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