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공군은 신병 입대 11주차와 12주차부터 면회와 첫 위로 휴가를 실시 하도록 한 ‘병사 외박 및 면회제도 지침’을 4월 3주차부터 개선하여 시행한다.

우선 병사들과 가족 모두가 기다리는 첫 위로휴가는 입대 12주차(84일)에 4박 5일을 시행하던 것을 7주차(49일) 3박 4일간 시행하며, 11주차(77일) 휴무일부터 시행하던 면회는 7주차(49일) 휴무일부터 실시가 가능하다.

이는 지원병 제도인 공군 신병 양성 교육 특성을 고려, 기본군사훈련 5주 외에 가입교 1주와 특기교육 1주가 포함된 기간이며, 첫 위로휴가 이후에는 일반 공군병사와 마찬가지로 6주 간격의 2박 3일 외박과 36일간의 연가를 다녀오게 된다.

특기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일선 부대로 직접 배속되는 병사들의 경우에는 여타 다른 병사들과 동일하게 배속 1주차에 위로휴가 및 면회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공군 기본군사훈련 정책이 변화하더라도 훈련기간에 상관없이 특기교육 1주차에 휴가 및 면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명시하여 정책적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하였다.

새롭게 시행되는 병사 외박 및 면회제도 지침에 따라 그동안 병사들이 오랜 시간 사회와 떨어지면서 느끼는 단절감이 크게 줄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군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게 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지침은 2006년 3월 6일 입대하여 4월 15일 기본군사훈련을 수료한 06-3차 훈련병부터 새로운 지침이 적용되며, 이 신병들의 첫 휴가는 4월 20일(목)부터 3박 4일간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