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지난 2012년 8월에 부임한 ‘텅안쥔’ 광주중국 총영사가 오는 5월 7일 오후 1시경 화순군 능주면에 있는 주자묘를 전격 방문한다고,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회장 강원구)를 통해서 알려 왔다.

이날 중국총영사를 비롯하여, 한중문화 교류회 및 중국 유학생들이 주자묘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원래, 중국 총영사 방문은 능주의 ‘정율성’ 유년기 시절의 집터를 둘러보면서 주자묘도 방문하게 된다.

광주 중국총영사 ‘텅안쥔’은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참사관이 광주로 지난 2012년 8월 3일 부임했다.

지난 1977년 중국 외교부 근무를 시작한 텅 신임 총영사는 주 일본 중국 대사관 참사관, 주 나가사키 총영사 등을 지냈다.

중국 광주총영사관은 광주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민들의 민원과 입국, 출국을 도와주고 있다.

한편 영사관측은 화순군의 부군수가 마중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회장이 전하고 있다.

이번에 총영사의 방문은 한국에서 중국문화가 가장 많은 화순군을 방문하고, 상호 문화교류를 의논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은 일찍이 중국에서 망명 온 신한 朱씨의 후손 주잠과 그의 사위 구본유를 대동하고, 화순 능성(당시 능주의 옛 지명)으로 망명 이주하면서 신한 朱씨와 능성 具 씨의 성을 가지게 됐다.

한편 화순군 문화관광과(과장 유병규)는 정율성 유년기에 살았던 집을 복원할 계획으로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영사팀은 오전에는 곡성 재갈량 사당을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