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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주체성 장애가 있다.

보통 다중인격장애라 한다.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에 한 인격이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우이다. 만성적 장애로 흔히 어릴때 정신적 외상, 특히 성적 학대를 받은 사실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에게서 많고 소아의 경우 남자에 많다. 특히 가족력이 있을때 발병률이 높고 정신과 입원환자의 0.5~2.0%를 차지한다. 동반되는 질병으로 불안장애, 기분장애, 신체형장애, 성기능장애, 물질사용장애, 식사장애, 수면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이 있다.

이 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서로 다른 인격속에서 차별화된 옷차림을 하고 소지품이나 흥미, 대인관계 양식까지도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서로 다른 인격속에서 나타나는 가치관이나 신념체계가 다르고 서로 다른 글씨체를 구사하고 손동작이나 말하는 패턴, 억앙까지 다를수 있다.

원인으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아직 없다. 다만 아동기 초기에 심한 신체적. 성적학대를 받을 경우 발생하기도 하고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의 심리적 영향에 의해 일어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임상양상으로 교육의 인격과 하나의 변화된 인격이 교대되는 이중인격과 고유의 인격과 두 가지의 변화된 인격들이 서로 교대되는 삼중인격이 있으며 그 이상의 다중인격도 있다. 해리성 주체장애 환자의 평균 인격은 대략 일곱 개 정도이다.

주인인격은 흔히 우울하고 불안하며 피학적이며 과도하게 도덕적인 경우가 많다.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주인공이 이 질환의 좋은 예이다. 급격한 발병으로 다른 유형의 해리성 장애보다 예후가 좋지 않으며 만성적인 질병으로 대부분 진행하며 장기간 지속되기 쉽다.

병이 조기에 발병될수록 예후가 나쁘다. 이 장애를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필요에 따라 약물투여, 지속적 수면유도를 실시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통찰정신치료가 제공될 필요가 있으며 인격들 간에 대화를 하도록 하여 재통합을 시도하면 전체 행동을 통제할수 있다.

또한 정신분석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요법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병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인성 장애가 있다. 자기자신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 증상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자신의 현실감각이 상실되는 장애를 말한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자신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 아닌것 같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마치 다른 사람이 대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대체로 자기 자신이 변했다는 이인증과 자신을 둘러싼 외부세계가 달라졌다는 비현실감을 호소하는 등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지각의 변화를 느끼고 현실감각이 일시적으로 상실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리적, 신경학적, 전신적 원인등에 의해 나타나며 간질, 뇌종양, 감각박탈, 감정적 외상, 우울과 불안 등이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심한 스트레스후 쉴때 잘 나타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통상적인 수단으로 극복하지 못할 경우에, 비상수단을 동원하여 현실을 부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인증 현상과 관련이 있다.

주요증상으로 자기지각의 변화로 마치 자신이 기계 같다고 느끼거나 현실이 꿈처럼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외계지각의 장애로 자기가 접촉하는 주위 사람이나 사물들이 달라졌다거나 낯설게 느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급격히 나타나며 대개 불안을 동반한다. 특수한 형태로 마치 유체이탈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식이 몸 밖에 있는 듯이 느끼기도 하고 자신이 자신을 관찰하는 것처럼 느끼는 재생가능기억착오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15~30세에 흔하게 발생하며 경미한 증세는 회복 가능하지만 대개 만성화되어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변동을 보여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는 동반된 다른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며 특별한 특효약은 아직 없다. 지지적 또는 분석적 정신치료를 시도하여 현실적응능력 및 자아의 힘을 강화해주는데 주력하는 것이 주요 치료방법이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