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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함께하는 체험행사 풍성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5월 16-19일 4일간

우리가족 맛자랑 대회‧진흙나라체험 등 다채

전남 화순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을 주제로 개최되는 힐링푸드축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을 테마로 한 음식축제로 다양한 건강음식과 함께 가족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가족 맛자랑 대회, 건강체험관 등 가족단위 행사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축제 개막일인 16일 화순 공설운동장 잔디구장 일원에서 전국 학생백일장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순문화원(원장 김재월)에서 주관하는 백일장대회는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제장 풍경 및 화순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그림과 글짓기를 통하여 예술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프로그램의 경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병아리예술제’를 비롯하여 마술공연, 비누방울공연, 어린이밴드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연위주로 구성된다.

축제장 내에 ‘놀토’구역을 조성하여 모래와 흙을 활용한 두꺼비집만들기, 진흙나라체험, 물길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지며 나무를 이용한 목발체험, 볼링체험, 도미노 및 블록체험, 미끄럼틀체험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미니베틀체험, 짚풀인형만들기, 힐링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한 ‘맨손으로 물고기(붕어, 메기) 잡기 체험’ 행사는 화순천 고수부지(벽라교 위쪽)에서 유년시설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4일간 1일 2회, 오전 11시, 오후 2시에 30분간씩 실시되는 이 행사는 매회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체험비는 성인 5,000원, 미성년자 2,000원 쿠폰을 구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잡은 물고기는 집으로 가져간다. 참석자들에게는 물고기 잡는데 필요한 물신, 수건과 비닐종이 등 각종 편의용품이 제공되어 간편한 복장으로 참석하면 된다.

또한 어린이동화나 화순의 설화를 그림자극을 통해 선보이고 어린이가 직접 그림자극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림자극놀이도 축제기간 동안 그림자극전용관에서 운영하며 키즈구역 내에 음식부스를 배치하고 쌀피자, 천연과일주스, 천연치즈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음식도 함께 제공한다.

군 축제관계자는 “축제장에서는 각종 향토 음식과 다문화 음식을 만날 수 있고, 힐링푸드 요리교실·건강체험관 체험행사 등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화순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들국화봉사단 ‘힐링푸드축제’ 홍보활동

순천만정원박람회 등 축제현장 전단지 배포

들국화봉사단(회장 구현옥)은 지난 4일 2013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순천만정원박람회 등 각종 축제현장을 돌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들국화 회원 20여명은 순천정원박람회장 출입구인 서문에서 홍보물 4,000매를 각자 준비한 가방에 나눠서 넣은 후 어깨띠를 매고 “화순으로 오세요.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맛보러 오세요”, “화순힐링푸드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며 힐링푸드 축제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구현옥 회장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들국화회는 전남도내 축제현장과 다중집합 장소 등에서 어깨띠를 매고 홍보전단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힐링푸드 축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화순 북면 백아산 철쭉제 성황

6.25 희생자 위령제‧ 노래자랑 등 행사 다채

연분홍 고산 철쭉과 함께 한 제16회 백아산 철쭉제가 지난 4일 화순군 북면 백아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북면 청년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마당바위 옆 6.25 희생자 위령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백아산 휴양림에서 1,000여명의 면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평화통일 기념 퍼포먼스, 노래자랑,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문금식 청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아산 철쭉제는 몇몇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길이 보전해 가야한다”며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연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철쭉의 아름다움뿐 만 아니라 6.25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의미 있는 축제를 지금까지 개최해 온 청년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순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백아산 철쭉제 및 6.25희생자 위령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2013 힐링푸드 축제에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아산 철쭉제는 1998년부터 11년간 백아산 마당바위 옆 제단에서 위령제를 진행해오다가 2008년부터는 백아산 자연 휴양림으로 자리를 옮겨 축제로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 친환경농업 선진지 견학

무농약․유기농 실천…인증면적 확대 유도

화순군은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 함양과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 확대를 위해 3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친환경농업 발전 방향모색을 위해 각 읍면 친환경농업 신규단지 선도농업인 52명을 비롯한 담당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등 90여명이 전남도내 친환경교육관과 우수 친환경농업단지를 둘러보고 친환경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군은 저농약 농가가 무농약․유기농을 실천토록 적극 유도해 경지면적 38%의 인증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매진하고 있으며 이날 견학이 인증 면적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남도내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보성 벌교읍 소재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저비용 유기농 기술교육을 습득하였으며, 생산․가공․유통이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표준모델로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무안 몽탄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친환경농자재 공동 생산․공급으로 친환경농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유기농 생태화순 실현을 위한 무농약 이상 인증을 경지면적의 38%인 3,800㏊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