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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자원봉사 활동 ‘훈훈’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구 지원 앞장

화순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은 9일 위기가구에 민․관협력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2010년부터 광주 대인시장에서 1,000원짜리 백반식당을 운영하면서 봉사활동을 하였던 어려운 독지가가 지난 5월 대장암 판정을 받고 고향인 화순군 동면 복암리 자택에서 요양을 하고자 하나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남은 여생을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여성단체 자원봉사자와 함께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화순군 환경과에서는 집게차와 청소차, 건설과에서는 덤프차를 지원해 주었고, 동면사무소에서는 청소차, 미화요원들이 협조하여 폐기물25톤을 수거 했으며, 화순군 여성단체자원봉사자와 희망복지지원단 직원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오래된 가구, 가전제품, 헌옷 정리와 냉장고, 방, 화장실 청소, 집앞마당과 텃밭 풀베기 등 집안 곳곳의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대청소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년 시한부판정을 받았던 김선자(71세)할머니는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나혼자 치우려고 하였으나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협력해서 도와주니 깨끗하고 살기좋게 됐다며 고향에 오니까 따뜻한 대우도 받고 행복하다며 남은여생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렇게 조그마한 지역사회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할머니에게는 큰 보탬이 되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봉사자들은 흐뭇한 마음으로 이제 좋은 환경이 됐으니 할머니의 병도 다 나아서 오래 사셨으며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등 아름다운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허길중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역사회 관심과 사랑으로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면서 다각적인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시대에 정말 보기 드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며 봉사자들에게 봉사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군민이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마의 밥상…추억의 음식 즐기세요”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시골장터음식 등 출품

군대건빵‧기차여행 음식 등 감성푸드구역 기대

전남 화순군은 오는 5월 16-19일 4일간 열리는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추억속의 음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힐링푸드축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을 테마로 한 음식축제로 다양한 건강음식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푸드구역을 별도로 운영한다.

감성푸드구역은 엄마의 밥상, 군대의 추억, 칙칙폭폭 기차여행, 학교앞 문방구, 시끌벅적 시골장터 음식 등으로 꾸며진다.

엄마의 밥상은 초가집 셋트를 조성하여 체험객들과 함께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어릴적 추억놀이를 곁들이고 엄마와 동네아이들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연기자가 배치되어 체험객들에게 시골밥상과 누룽지 등을 제공하고 스토리를 가미시켜 마치 마당극을 보는듯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군대의 추억은 입장부터 남다르다. 체험장으로 들어서면 철모를 쓰고 군대훈련과 서바이벌 페인트건을 이용한 사격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야전막사에서 체험객들은 군대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건빵을 튀겨먹는 체험이 이루어진다.

칙칙폭폭 기차여행은 화순역과 기차내부를 셋트로 구성하고 체험객들은 기차여행을 가는 일원이 되고 전문연기자가 친구로 등장해 기차연주와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홍익요원으로 분장한 연기자는 과거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찐계란과 사이다를 제공한다.

떠들썩 시골장터는 화순군내 시장상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옛날 장터에서 먹을 수 있는 파전, 잔치국수, 막걸리, 떡, 등을 옛스러운 초가부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학교앞 문방구에서는 옛날 문방구처럼 만들어진 공간에서 뽑기, 쫀드기 등 군것질 거리를 전시, 판매, 체험할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감성푸드를 통해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던 추억속의 음식을 끄집어내 어릴적 느꼈던 설레임과 포근함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 감염병 환자 발생 신고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화순군은 표본감시의료기관의 신고율 향상과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9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감염병 발생 기본감시를 위한 병원급 의료기관 3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 2개소, 의료관련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1개소의 감염병(결핵관리 포함) 관리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주요 감염병의 발생 현황, 감시체계 및 신고 요령은 물론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시 병원에서의 대처 요령, 국가 결핵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치료에 있어 75%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결핵 퇴치를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