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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3시 301호 법정에서 열린 홍 군수 5회 공판에서 또 다른 화약고가 터져 갈수록 문제가 확산되면서 사건이 점점 미묘하게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박 모씨의 입을 통해서 발언된 내용으로, 결국 박모씨와 홍군수의 관계는 홍군수 약속위반으로 증인의 반발을 가져 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인 박 모씨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 홍 군수와 협력관계 약속은 ‘풍수해 저감계획 용역 사업을 포함해서 수주 할수 있게 해 준다고 약속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약속을 깨고 홍군수는 前국회의원 모씨의 입김의 작용으로 ‘풍수해저감계획’ 12억 7천여 만원의 용역사업이 前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이 운영하는 모 건설사로 발주된 것으로 증인에 의해 밝혀져 이 문제가 정치권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사업의 다른 업자의 발주와 관련해 증인 박모씨는 홍 군수와의 신뢰관계가 깨지면서 뇌물과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검찰에 진정하게 되면서 또 다른 화약고에 불을 지핀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는 홍 군수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닌 홍군수와 전 국회의원 그리고 전 국회의원 후원회장 모씨와의 새로운 사건으로 발단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또 다른 홍군수 비리로 비화되는 시점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특히 이 공사와 관련하여, 화순군 공무원을 포함한 소위 심의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심의안이 어떻게 통과된 것인지 그 과정에 대해서도 검찰이 내사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홍군수의 의혹문제가 화순군 전체의 공사 발주 문제까지 비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 문제는 오는 29일 홍군수 6차공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공판을 보면서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굴삭기로 막을 수 없게 되는 안타까움이 이번사건의 개요" 라는것이 화순군민의 공통된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