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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일부 분양되기 시작하는 북쪽의 개성공단 진출에 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만큼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도 적지 않다.

개성공단에 관심을 보인 지역업체들은 가구나 조립제품 같은 노동집약형 기업이 많았다

기술력은 있지만 인건비등 생산원가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입장에선 북한의 싼 노동력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수 있기 때이다

중국등 해외투자에 나섰던 일부 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시점에 대해서는 제품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유통과 물류 문제 해결과 안정적 생산을 위한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수출에 있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의 국내산 인증도 필요하다

정부는 개성공단 진출기업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하고, 비상 위험발생 시 한국수출은행을 통해 20억원 범위에서 손실금의 90%를 보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내년 말 1단계로 완공되는 개성시 봉동리 일대 백만평을 다음달부터 3차례로 나눠 단계별로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