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홍이식 군수에 대한 보석 여부가 오는 20일까지 결정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화순 2013 힐링푸드 축제행사에 홍군수가 출감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행사장은 한동안 홍군수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MBC 축하공연이 종료 되는 시점까지도 홍군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홍군수를 기다리는 인파들의 아쉬움을 남기게 했다.

이날 이러한 헤프닝은 일부 정치 공무원들이 "오늘 홍군수가 출감하게 되니 모두 각화동 교도소 앞으로 나오기를 부탁한다" 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바람에 발생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공판이 끝나면서 9일 신청한 금 보석 허가가 이날 까지 가능 할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산됐다.

그러나 신청일 9일로 부터 오는 20일까지 보석이 허가되지 않으면, 이번 보석도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보석의 가능성은 아직도 열려있어 축제기간이 끝났어도 보석으로 풀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를 원하는 군민들이 많아 이에 부응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홍 군수 변호인 측은 "홍 군수의 신분이 확실하고 혐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증인신문이 상당 부분 이루어져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취지의 보석허가 신청을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증인들의 증언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핵심 증인을 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홍 군수의 보석은 불가하다" 는 입장을 재판부에 의견으로 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군수에 대한 다음 6차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3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공판도 추가 증인이 5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증인의 폭탄 증언이 예상되, 피고인 최종 심문과 결심공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법조계의 소식이다.

따라서 홍군수의 공판은 빠르면, 6월 12일, 늦어도 19일에는 증인 심문과 함께 결심공판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