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그동안 벌교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후 만 11년만에 옛 명문고 벌교상고로 환원됐다.

이는 전국 최초의 현상이지만, 商高의 교명 복원은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모교 환원문제는 현 광주은행 송기진 은행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이로서 벌교상고 모교 정문에서 벌교상업고등학교 교명환원 현판식을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호 교장선생, 송기진총동창회장,박상환운영위원장, 김제남은사,이종수 전재경동문회장,이용규재광동문회장,선종욱감사,정영균전사무총장,강경환 전재광동문회장,김윤빈 재광사무총장, 김종구 동문 그리고 류철수본부장을 비롯한 광주은행재직동문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는 2003년 3월1일자로 인문계와 상업계가 혼합된 종합고등학교로 운영되면서 벌교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후 만 11년만에 총동문회와 교사, 학부모,지역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체재개편을 통한 상업계열 중점학교지정과 교명환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자랑스러운 벌교상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되찾아 이날 현판식을 갖게 된것이다.

이 학교는 상업계열 중점학교로 육성되어 노후된 학교건물을 신축하는 등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한편 벌교중학교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상업중학교로 태어 났으며, 그후 해방과 더물어 벌교상업고등학교(이하 벌교상고)가 전남 동부 6개군에서 유일하게 탄생 했다.

벌교상고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도 등장 했으며, 작가의 모교이기도 했다.

당시 벌교상고는 주산명문 학교로서 국제 주산왕을 탄생 시켰으며, 취업율 1위로 은행 진출이 졸업생의 99%가 은행에 취업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결과 현재 광주은행장 송기진씨를 배출하기도 했다.

그후 권투, 배구등 체육고로도 이름을 날렸으며, 현 대학배구협회 연맹 회장인 조영호씨를 배출 했고, 울산 경찰청장을 배출한 명문고이다.

풍수 지리학자에 의하면, 벌교상고는 제석산의 정기를 타고 있어서 유명 인사를 많이 배출 했었다는 說도 있었다.

본 파인뉴스 편집인 그리고 힐링음식협동조합 이사장인 최재승씨도 벌교상고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