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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6시 까지 검찰이나 변론인이 5월 8일 신청한 증인에 대해서 재판부에 접수되지 않았으면, 29일 공판에서 증인의 수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는 증인이 위증의 위험 때문에 참석을 꺼리는 결과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공판 속행은 검찰측이 지난 8일 재판부에 빠른 공판을 주문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법원은 화순군수의 신속한 재판만이 지역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홍군수의 공판을 빠르게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6월12일 까지 선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재판부가 안게 되였다.

홍 군수는 구속 전 영장 실질심사에서 영장이 발부되면서 바로 구속 됐었다. 이유는 도주우려 보다는 증거인멸이 원인 이었다. 구속 후에도 구속 적부심을 신청 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그리고 그 이후 몇 차례의 보석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군수가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에서 보석을 해줄 수 없다는 재판부의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검찰이 기소한 범죄혐의에 대해서 소명이 됐다는 재판부의 판단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6월12일전에 홍 군수에 대한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구속 만기를 채운다. 6개월을 꼬박 채우고 유. 무죄의 판단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형사소송법 제92조에 따라 석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오는 29일 오후3시 이후 광주지법301호 법정에서 속행되는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한 흑. 백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같은 법정에서 홍 군수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박 모씨의 증언이 있었으며, 이날 박 씨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고, 홍 군수와의 관련 정황을 상세하게 밝힌바 있었다.

29일 검찰 측 증인으로는 박씨와 함께 동석해 정치자금과 뇌물성 자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남 모 언론사 김모 기자가 증인으로 나선다.

따라서 29일 공판에서는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는 홍 군수의 사건 전말이 모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박 씨가 대가성 해외경비 부담을 했다며 만난 화순읍내 모 식당에서 동석했거나 동행한 인사들에 대한 주장도 엇갈리고 있어 홍 군수의 비설시장이 증인으로 나오게 될 예정이다.

6차 공판의 쟁점은 김 모 기자가 동석한 광주의 모 일식집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자금 제공. 화순읍내 모 식당에서의 해외 경비 전달 등, 핵심 쟁점의 증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증인으로 출석하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증언에 따라서 홍 군수의 이번 공판사건은 사실상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공판의 시간으로 봐서 홍군수의 최후 변론과 검찰의 의견(구형)을 들은 재판부의 결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6월초 1심 선고공판으로 이어질 전망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