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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31일 저녁 8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놀이마당에서 야외음악회『달빛음악산책』을 개최한다.

전라북도의 리틀문화홍보사절단인 어린이예술단이 꾸미는 이번 음악회는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염원하는 뜻에서 입장연령제한이 있는 실내음악회가 아닌 야외음악회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도민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달밤에 산책하듯이 편안한 장소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편안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연주프로그램은 1부, 2부로 나누어 구성되며, 1부는 어린이교향악단이 『카르멘, 파우스트 NO.7, 오페라의 유령, 아프리카 심포니, 라데치키』, 2부는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 『프론티어, 축제, 신모듬』을 연주한다. 또한 막간프로그램으로 지게, 풍구 등 농경기구를 이용한 타악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예향의 고장 전라북도는 명성에 맞게 2000년부터 전라북도 어린이 예술단을 창단하여 지원하여 왔으며, 115명의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에서 초청됨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전라북도의 위상을 드높인 우리도의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