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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오후3시는 화순군민의 눈과 귀가 모두 광주 지산동 법원으로 쏠렸다.

이는 홍이식 군수 공판이 구속기간 6개월 만기에 마무리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 공판 6개월(180일)이 지나면 구속중인 피의자를 계속 구속시킬 수 없어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홍군수의 구속기간의 만료일이 6월 12일이 되기 때문에 남은 1심 공판은 홍 군수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본 기자는 공판이 끝 난 직후 홍군수 석방여부에 대한 질문을 담당 검사에게 했으며, 이에 대해 " 변호인단 측에서 보석 신청을 해서 반대 의견을 제시 했으나 석방 결정은 재판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지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오는 6월 17일 7차 공판은 화순 모 식당에서 홍군수와 박모 씨가 만난 사실의 여부 확인 관계로 변론인 측에서 사실 입증을 하기 위해 증인을 4명 더 신청함에 따라서 공판이 속행하게 된다.

29일 이날 공판에서 검사 측 증인으로 나온 전남 모 신문사 김 모 기자는 8일 검찰측 증인 박 모 씨의 증언을 보충하는 선에서 이루어 졌으며, 장장 2시간을 소요한 증언이 었다.

증인 김 모기자는 "모 식당에서 500만원, 홍군수 선거사물에서 3천만원 건넌 사실에 대해 알고있다"고 검찰과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검찰과 변호인의 핵심적인 증언은 화순의 모 음식점에서 홍 군수와 박모 증인과의 만남에 대한 확인 여부를 가리는 증언이었으나 검찰 측 증인과 변호인 측 증인의 말이 서로 달라 부득이 6월17일로 공판이 연기 됐다.

이날 증인 조 모 실장은 당일 화순의 모식당에 가지 않고, 군수와 같이 신세계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번 공판의 최대 이슈는 오는 6월 12일 홍군수의 구속이 만료 되어 현재 홍군수 측 변론인은 홍군수 보석을 신청한 시점에서 재판부에서 보석의 허가문제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으나 형사소송법에는 구속 된달 부터 6개월을 넘길수 없도록 되어 있다.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공판은 당시 양모 정무 비서 등 4명이 변호인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12일 이전에 홍군수가 풀려나면 불구속 상태에서 공판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구속에서 풀려날 경우, 홍 군수는 업무에 복귀하게 되며, 오는 7월 화순군 인사도 대단위로 단행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