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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문유석)는 홍이식 화순군수의 보석을 허가했다.

광주지법은 홍 군수측 변호인단이 지난 9일 신청한 보석금 5천만원을 받아들인것으로 야려지고 있다.

법원은 홍 군수 공판과정에서 검찰측의 증인신문이 마무리 됐고, 홍 군수측의 증인 심문만 남은 상태여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어 금 보석을 받아드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홍 군수의 1심 구속기간이 6월 12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속행된 6차공판에서 다음 공판이 6월17일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구속의 이유가 없다는 재판부의 판단으로 예상된 보석허가로 볼 수 있다.

사실상 형소법상 2개월 구속기간의 3번 연장신청으로 6개월 구속연장을 전부 사용한 관계로 홍 군수의 구속만료 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구속에서 풀려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해 12월 6일 구속된지 6개월 여 만에 석방돼 남은 공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따라서 홍 군수는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홍 군수의 다음 공판은 내달 6월 17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속행된다.

한편 홍군수는 출소 하면서 그동안 지병인 당뇨의 수치가 높아 짐에 따라서 전대병원에 입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