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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대’ 유지 및 여름철새 이동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사전검색을 6월 10일부터 6월 26일(17일간)까지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발생과 지난 5월 7일 북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우리나라 주변국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특별방역 대책기간이 연장·운영되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AI 발생위험 사전예방 및 국내 유입여부 조기검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축산위생연구소는 철새도래지 주변 10개소 및 야생조류 서식지에서 분변 등 시료 채취 후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L3)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도내 야생조류의 AI 바이러스 유입여부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종환 축산위생연구소장은“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축사 안팎의 철저한 소독과 임상관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