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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공약이행률 `전국 최하위`

박준영 전남지사의 공약이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최근 민선 5기 전국 광역단체장의 선거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를 평가한 결과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경우 전체 공약 80개 가운데 완료된 공약은 7개로 8점75%에 머물러 종합평가 C등급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에대해 전라남도는 박지사는 “주요 공약이 전남~제주간 해저 고속철도 건설 추진과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이행률이 낮게 평가됐다고 해명했다.

◆광주·전남 첫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확진

광주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감염자가 나왔다.

행락철과 농번기를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7일,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로 화순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74살 최모 할머니.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 ‘이른바’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최 할머니는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관계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가 확인이 되면 바로 확정 판정을 내리고 있는데, 최 할머니는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현재까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8건,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감염자 대부분은 농촌에 거주하는 60살 이상 노인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농번기와 행락철을 맞아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2년간 중국의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5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을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장희창 교수/화순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날씨가 덥더라도 긴 팔 옷과 긴 바지를 입는게 중요하고, 진드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38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