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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내.외적인 원인중에 하나이다. 내적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유전, 질병, 호르몬 이상, 영양불균형 등을 예로 들 수 있고 외적인 원인으로는 물리적인 힘, 드라이, 매직, 셋팅 등 그리고 화학적인 원인으로 펌, 염색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두피에 트러블이 생기면 정상 모공을 막게 되고 이로 인해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가는 모발 또는 힘이 없는 모발이 탈모로 진행될 수가 있다.

개개인의 피부타입이 다르듯이, 두피 역시 두피 상태에 따라 정상 두피, 지성 두피, 건성 두피, 민감성 두피, 비듬성 두피, 지루성 두피 등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방법들이 다르다.

이 중 혼자서 할 수 있는 “두피 유형별 자가 관리법”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

▶정상 두피

두피색상이 우유빛 또는 청백색을 띄고 있고 한 모공에 모발이 2～3개의 모발이 자라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다.

관리 방법- 유분과 수분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으므로 지금 상태를 잘 관리한다. 계절에 따라 모발에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영양제나 에센스 등 두피에서 1cm 정도 떨어진 곳에 도포하여 관리하는게 바람직하다.

▶지성 두피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유분이 너무 많아 모공이 막혀 염증성 두피로 전환 될 수 있다.

관리 방법-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정도 샴푸를 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두피에 열이 나지 않게 “자가 셀프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건성 두피

두피가 건조하고 탈락된 각질이 비듬처럼 남아 있어 가려움을 유발시킴으로써 긁는 경우가 많아 민감성 또는 문제성 두피로 전환되기 쉽다.

관리 방법- 샴푸는 1일 1회정도를 권장하며, 혹시 운동이나 작업여건상 1회 이상 샴푸를 해야 할 경우 짧고 간단하게 샴푸하는 것을 권장한다. 평상시보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하도록 하고 드라이 사용시 뜨거운 바람보단 차가운 바람을 권장한다.

▶민감성 두피

두피가 전체적으로 붉으며, 군데군데 염증이 있고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관리 방법- 예민하고 민감한 두피는 자극이 금물이므로 잘못된 자가 염색 보다는 미용실에 가서 전문가에 도움을 받아 염색하는 것을 권장한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염증이 생겨 진물이 날 때에는 가까운 병. 의원에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샴푸도 두피타입별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으므로 조금만 두피에 관심을 가진다면 탈모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류은미<조선대학교 미용향장공학박사 수료(연구원), 동강대학교 뷰티미용과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