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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염증매개물질로 아민류가 있다. 아민계로 히스타민과 세로토닌이 있다. 이들은 염증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히스타민은 호염기구와 비만세포 과립에 저장되어 있어 혈관확장과 혈관투과성의 증가를 일으킨다.

세로토닌 또한 히스타민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혈관활성 매개물질로 혈소판에 존재한다. 혈장단백 분해효소로 키닌계와 보체계, 혈액응고계 등이 있다. 키닌계는 혈장단백으로 혈관활성물질인 브라디키닌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며 이는 혈관투과성의 증가, 기관지 평활근의 수축, 동통을 유발시킨다. 보체계가 있다.

20여종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투과성의 항진, 세포의 용해작용을 한다. 아라키돈산 대사물질이 있다. 아라키돈산은 20개의 탄소를 갖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인산에서 만들어지거나 음식물에서 직접 얻어진다. 프로스타그란딘은 혈관수축기능,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을 하며 혈관을 확장시켜 부종을 유발하고 염증시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통증과 발열에도 관여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스피린(진통소염과 해열작용)과 인도메타신(진통소염의 효과, 일반적으로 파스)은 프로스타그란딘 형성을 억제하고 스테로이드제재는 세포막에서 아라키돈산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염증작용을 한다. 혈소판 활성인자가 있다.

활성화 물질은 호염기성구, 호중성구, 단핵구, 내피세포, 혈소판 등에서 생성되며 혈관수축, 혈소판 응집, 혈관투과성 증가, 프로스타그란딘을 생성한다. 산소유래 자유기가 있다. 호중성구와 대식세포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혈관내피세포를 파괴하여 혈관투과성을 증가시킨다. 사이토카인이 있다.

활성화된 림프구나 단핵구에서 분비되는 단백물질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과 종양괴사인자이다. 내피세포와 섬유세포에 작용하며 섬유화를 유도하고 수복과정을 돕는다. 염증시 국소적 증상이 있다.

염증부위에 열감(발열)이 있다. 자극을 받은 조직의 소혈관이 확장, 혈류가 증가됨에 따라 체내의 열이 표면으로 이동, 열이 발생한다.

체온보다 낮다. 발적(홍조)이 있다. 혈관반응으로 소혈관이 확장되고 혈류증가로 인해 적색을 나타낸다.

종창이 있다. 혈관벽의 투과성 증가로 혈장성분이 혈관외로 삼출되어 종창이 일어난다.

동통이 있다. 감각신경말단이 삼출물에 의해 압박을 받기 때문에 화학매개체의 자극에 의해 통증유발이 있다.

염증의 마지막 국소적 증상으로 기능장애가 있다. 염증부위의 통증, 신경장애 및 불편감으로 손상부위의 활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부분적인 기능장애가 있다.

염증의 전신적 증상으로는 발열이 있고 백혈구 증가증이 있다. 세균감염때 더욱 현저하게 증가하며 염증이 지속되면 골수에서 백혈구 생산이 증가한다. 따라서 간단한 혈액검사의 백혈구 수치만으로도 우리몸의 전신적 염증상태를 짐작할수 있다.

오한이 있다. 혈관수축이 심하면 발열 전단계로 오한이 생겨 피부가 차갑게 느껴진다. 오한과 떨림이 대사작용을 촉진하여 열이 난다. 발한이 있다.

땀이 나는 것으로 열이 떨어지기 시작함을 미리 알려주는 현상이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