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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의 공문서 위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광주시와 U 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광주지검 형사 1부는 조금 전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와 U대회 조직위 국제협력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유치 활동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관련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어제 저녁 김윤석 유치위 사무총장실과 체육진흥과장실, 유치활동 컨설팅 업체 사무실과 관련된 인터넷 계정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압수물 등을 토대로 정부 보증서가 위조된 경위와 배경을 조사하고 소환 대상 등 수사 범위도 결정할 방침이다

그런데 광주시는 "위조 공문서를 결재 없이 제출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9년 세계수영대회 유치 과정에서 위조된 정부 보증서가 상급자의 결재 없이 세계수영연맹에 제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기석 광주시 체육 U 대회 지원 국장은 어제 광주시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6급 직원이 위조된 공문서를 결재 없이 세계수영연맹에 제출했고, 위조된 사실이 적발된 뒤 바로 수정해서 세계수영연맹에 다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희곤 교육의원은 정부 보증서가 들어있는 문서를 결재 없이 세계수영연맹에 제출했다는 것을 믿기도 어렵고, 행정에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