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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분뇨 퇴비공장 반대성명서에 첨부된 녹취록 배포 문제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면서 벌써 일주일이 흐르고 있다.

화순군 지역사회가 퇴비공장의 설립에 대한 반대로 아귀지옥 속에 해매고 있는 가운데, 반대성명서가 발표되면서 성명서가 문제가 아니라 2012년 6월 초 검찰에 제출되었다는 녹취록이 첨부되고 그 내용이 지역사회에 대량으로 배포되면서 문제가 심각할 정도로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휩 쌓이고 있다

퇴비공장 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에서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성명서를 발표한 범위에서 녹취록이 첨부되고, 이를 문자로 풀어 대외적으로 공개하면서 전국 망 공중파까지 타게 되는 불미스러운 화순군이 되고 말았다.

이 녹취록의 대화내용으로는 전 현직 군수에 대한 문제와 지역민에 대한 앙금의 비중이 통상적인 반대성명을 넘어 최악의 처방전까 가는 고지를 향해 줄다름 치는 여론으로 확산되고 말았다.

결국, 녹취록의 공개로 녹음을 했던 자는 의도적이라고 추정하지만 녹음을 당한 당사자는 순간 지혜롭지 못한 언행을 통하여 마른 하늘에 벼락을 맞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 문제가 지역사회의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에 이르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녹취를 행한 모 기자는 "검찰청에 있어야할 녹취록이 왜 군민의 손으로 흘러 다니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심정을 피력한 바 있으며, "이 유출된 부분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하겠다"고 했지만 수사가 이루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수사의뢰 등은 문제를 더욱 확산될 뿐 서로 간에 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므로 2012년 6월 초 이 녹취록이 검찰에 제출된 직후 모 언론사 대표가 홍이식 군수에게 인터넷신문을 통해 "6월초부터 공개질의한 1억5천 선거자금내역과 화순광역친환경사업에 대해서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하였으나 홍군수가 그 당시 답변할 사항이 아니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금 새삼 이렇게 시끄러울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더욱 큰 문제는 녹취록 속의 주역으로 등장된 인물에 대한 실명과 대화 속의 내용이 진실인지 허위사실인지 가리기 이전에 이들의 명예는 돌이킬 수 없을만큼 크게 훼손 된 상태가 되고 말았다.

녹취록에서 화순의 정치인과 공직자가 다수 거론 되는데다 선거자금 등이 대화속의 특정후보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을 살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분뇨공장의 찬반에 대한 의견을 넘어서 화순사회를 불구덩 속으로 빠뜨리는 것이 아닌지 군민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면서 "반대위의 한계를 넘어 검찰에 있어야 할 녹취록이 그들의 손에 있다는 것은 정치권의 개입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이라는 녹취 해당자는 보도를 통해서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녹취록이 지금에 와서 공개 됐으며, 이를 부추기는 등장 인물들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는 터뜨린 사람만이 알 수 있으나, 그 배경은 무엇인지 어떠한 속셈이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지산동에 가지 말아야 할 일이 또 무더기로 여러 사람이 지산동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확산되면서 녹취를 했거나 녹취당한 사람, 그리고 이를 유포한 사람에게는 이 녹취부분에 대해서는 큰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惡은 惡으로 갚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된 모든 사람과 이것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화순군민은 이번 일을 남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조용히 근신하며 수사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