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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의 불볕 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0일에는 1~2도 정도 낮아지는 기온을 보이겠으나 여전히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 관계자는 전망했다.

현재 광주지역은 지난 6일부터 10여일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도 안정돼 당분간 비는 내리지 않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태풍도 중국으로 향하는 등 당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태풍으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달 하순 광주와 전남지역에 평년 강수량인 76~112㎜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달 초순과 중순의 평균기온은 각각 평년 23∼24도, 21∼22도 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는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보이는 등 폭염이 차츰 누그러들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