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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 개최

판소리 ․ 기악부․ 무용 ․고법 등 4개 부분 350여명 참가 종합대상에 국회의장상 수여

전국 경향각지 국악후예들이 마음껏 실력을 겨루어, 신인 국악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우리 고장 국악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갈 제11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오는 8월 17부터 8월 18일까지 이틀간 예향의 고장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이 오를 예정이다.

올해 11년 째 맞는 전국국악대제전은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주최하고 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 주관하는 행사로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누어 판소리, 판소리고법, 무용, 기악 부문에 350여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종합대상에 국회의장상이 수여됨에 따라 치열한 경연이 예상된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미래의 국악인 가족들이 펼치는 국악잔치 한마당에 많은 군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예향 화순의 명성을 대외에 알리고 박수와 흥겨운 추임새로 참가자들을 격려해주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국악제전에서는 전북 남원시에 있는 사단법인 민족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해 양 지자체의 국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문화예술단과 중국 산동성 예술단 공연 펼쳐

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보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8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중국 산동성 공연단」과 「화순문화예술단」의 전통문화 예술 공연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화순군수, 박광재 군의회의장, 구복규․양경수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다양하게 진행되는 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중국산동성 예술단에서 97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에서 “세계 문화를 선도할 같은 동양권의 전통문화교류를 통해 향토문화예술이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공연내용은 화순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 방송댄스, 밸리댄스 등이 있었고 중국 산동성 공연단에서는 3개의 무예학교에서 참여한 90여명의 단원들이 만리화, 산뉴 등 총 8종류의 공연을 화려하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군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중국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는 좋은 문화적 체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길 바라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중국 산동성에 있는 노예 무도학교, 홍무가 무도학교, 금우 무도학교의 공연단의 교류공연 요청과 화순문화원의 적극적인 동의로 성사되었으며 2011년에 시작된 합동 공연이 올해도 이어진 것으로 각국의 전통문화 교류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