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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09월 02일 그날은 마침 토요일 오후 2시 였다.

광주시 동구 충장로 2가 광주 우체국 앞에서는 난데없는 나체쇼가 벌어졌다. 40대로 보이는, 정신 이상자라고 추정되는 김 모씨는 느닷없이 옷을 홀라당 벗어 던지고 금남로 에서 충장로 3가로 활보하고 다녔다.

물론 4~5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나체쇼는 진행됐다. 마침 그 길을 거닐던 커플이나 아가씨들 약 50여명이 길을 거닐다 혼비백산해서 도망을 쳤다.

그러나 그 사나이 당당하고도 당당한 김씨,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한 기막힌 사건이다.

극히 짧은 시간이라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고, 그 후로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차라리 홀가분하게 모든것을 벗어 버리고 싶은 마음의 소유자가 아닌가 ...

이 기사는 7년전 본 파인뉴스 제공으로 동아 닷컴에 올라간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