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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각 위원회의 원안 의결이 무슨 영문인지 그 배경에 주민들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라는 반응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빅딜인지, 짜고 치는 고스톱인지, 궁금증은 한 없이 퍼지고 있어 예결위와 최종 결정에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번 추견안 예산심사에 가장 의혹이 가는 것이 특정인 인건비가 통과 됐는가 하면, 시장상인 행사에 2천만원을 개밥 퍼 주듯 선심성 예산의 예비심사를 마무리 하기에 짧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과는 집행부가 승인 요구한 일부 예산의 전액이 승인돼 황당을 금치 못하는 대목이다.

총무위 소관 추경안에서는 인건비 2,800만원, 화순전통시장 이벤트 2천만원, 등의 항목의 에산 통과가 논란의 예상이 되면서 예산심의가 의혹 속으로 빠지고 있다.

그런데 다른 시급한 예산안도 있는데 특정 예산안을 여과와 토론 없이 통과 시킨 것은 2014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인지 의원들의 선심성 예산인지 이를 통과 시킨 의원에 대한 문제가 결국 의혹으로 남는 것이라는 것 이다.

특히 화순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비 2천만원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총무위는 본예산에서 올해 3차례 이벤트를 하는 조건으로 3천만원의 시장 이벤트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예산을 상반기에 모두 사용하고 추가로 2천만원을 요구한 것인데 이를 승인하게 되면 5천만원의 군비가 지원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상인회와 형평성이 어긋나 다른 상인회에서도 지원 요청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회가 관련예산을 승인할 경우 기 확보한 예산을 마음대로 집행하고 추가로 편성해도 된다는 식의 예산편성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도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화순군민의 혈세로 군 의원들이 개밥 퍼주듯이 선심성 예산 편성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화순군 의회가 이런 식으로 자기주의적인 빅딜, 성심성 개밥 퍼주는 식으로 한다면, 주민들은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 불신임을 가져오게 하는 원인을 스스로 제공 하고 마는 것이다.

이럴 때 주민의 대표로서 통합진보당 윤석현 의원이 질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총무위의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 심사를 통해 문제되는 예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선심성과 빅딜 예산 편성 승인이 결국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